활활통신 3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 공간   


황경희 센터 공간 매니저를 만나다



서울시NPO지원센터(이하 센터) 공간을 이용해 본 분들이라면 차분하면서도 빈틈없는 움직임으로 교육장을 안내하는 담당자를 기억하실 텐데요. 지난 2월 말, 경영기획실 황경희 매니저가 센터 살이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황경희 매니저는 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YWCA에서 8년간 일했다고 해요. 그 후 바로 센터로 왔으니, 비영리 영역에서만 10년의 경험을 쌓아 온 것이죠. 활활통신이 단체 활동가에서 중간지원조직의 일원으로, 그것도 “공간 지원”이라는 흔치 않은 영역에서 분투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 보았습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 경영기획실 황경희 매니저
서울시NPO지원센터 경영기획실 황경희 매니저


Q. 비영리 영역에서 쭉 일해 왔는데요. 어떻게 엮이게 된 거죠?(웃음) 어떤 계기가 있었을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정말 별생각 없이, 가볍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웃음)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에, 가까운 선배가 소개시켜 준 곳이 서울YWCA에서 운영하는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였어요. ‘공부하기도 싫고, 뻔한 취업준비도 하기 싫으니 일단 해보자’ 했었고요. 이렇게 오래 이 영역에 있을 줄 몰랐죠.(웃음) 

간접적으로는 제가 사회학을 전공했고, 학교에서 학생회 활동을 했다는 것이 영향을 줬을 거에요. 그 당시 특별히 무언가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어렴풋이 이윤을 목표로 하는 기업보다는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방향 정도는 가지고 있었거든요. 우연한 기회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 일에 점점 더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지고, 스스로의 성장도 느끼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쌓아가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웃음)


Q. 서울YWCA에서는 어떤 일을 했나요?

처음 5년 동안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들의 직업교육훈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했어요. 주요 지원대상은 경력단절여성이었고요.(이제는 경력보유여성이라고 해야겠죠?)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등의 지원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내고, 연간 몇 개의 과정을 맡아서 강사 섭외와  교육생 모집부터 수료까지의 과정을 모두 담당했어요. 5년간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여성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2018 동일임금의 날 거리캠페인 활동 모습 _뒷줄 가운데 ⓒ서울YWCA 홈페이지


그러고나서 3년간 서울YWCA 본부에서 일했어요. 서울YWCA는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운동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성평등운동을 담당했어요. 3년간 담당했던 주요 프로젝트는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사업”이었고요. 그 외에도 성평등과 관련한 캠페인들을 진행했어요.


거의 매달 매체 분석 보고서를 하나씩 만들었어요.  제가 TV 드라마와 예능을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성평등 모니터링 사업을 하면서 온전히 즐기기 어렵더라고요. 제가 좋아했던 드라마가 얼마나 성차별적인 클리셰로 가득했었는지 알게 되면서 큰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고요. 콘텐츠들을 자꾸만 성인지적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보게 되니 피곤하더라고요.(웃음)


Q. 8년은 짧지 않은 시간인데요. 단체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세요.

너무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가는데요?(웃음) 스승의 날에 교육생분들께서 강사님과 함께 제게도 꽃다발을 안겨 주어 감동 받았던 기억,  말도 안 되는 민원인을 처음 접하고 분노에 떨었던 기억(웃음), 큰장날 행사에서 하루종일 빈대떡을 팔아서 녹초가 되었던 일, 팀원들과 날이면 날마다 치열하게 보고서 내용을 함께 토론하던 일… 희노애락이 다 있었네요.


2019 토론회 ‘그 광고가 왜 성차별적이냐구요?’ 발제 모습 ⓒ서울YWCA 홈페이지


그래도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활동가로서 토론회나 강의에 초청받고, 나름 전문가로서 매체 분석 내용을 발표하던 기억들인 것 같아요.  발표에 소질이 없어서 그 일이 너무나도 부담스럽고 어려웠는데, 지나고 보니 저의 활동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공감 받을 수 있었던 빛나는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Q.  그렇게 단체 활동을 하다가, 중간지원조직으로 오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활동을 지속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이 방향이 맞는 건지, 소진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한 시간들이 있었어요. 활동가들이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고민을 하잖아요?  중간지원조직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 센터가 하는 일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공익활동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활동가들의 활동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저도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멋지겠다고 생각했어요. 잘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고민이지만요.


Q. 센터에서는 맡은 일이 궁금해요.

 작년에는 공간담당 매니저로 들어와서 대관, 전시, 입주협업공간 등 공간과 관련된 업무들을 맡았었고요. 올해에는 경영기획실에서 공간 외에도 복무관리, 계약관리와 같은 운영지원 업무를 같이 하고 있어요.


Q. 공익활동에 필요한 
자원 중 하나를 꼽으라면 ‘공간‘이 빠질 수 없죠.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요. 특히, 대관 운영이 중요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대관 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하는 일, 각종 대관 문의 응대와 대관 단체 안내, 시설과 기자재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일 등을 합니다.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대관 운영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안내하는 일도 맡고 있고요. 방역을 위해 공간 소독도 수시로 하고 있어요.


센터 공간 소독 중인 황경희 매니저


Q. 그동안 일하면서 뿌듯했거나 기분 좋았던 순간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제가 입주 협업공간 운영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입주팀 인터뷰를 하며 뿌듯함을 느꼈던 일이 있었어요. ‘다시입다’의 정주연 대표님께 어떻게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는지 묻는 질문이 있었거든요. 대표님께서 환경을 위해 무언가 해보고자 했을 때, 고정된 공간이 없다보니 센터의 오픈 공간(품다)에서 주로 회의하고 일을 하셨다고 해요. 그러면서 센터의 지원사업들을 눈여겨 보게 되었고, 2020년에 비영리 스타트업 사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작년에는 협업공간에 입주해서 활동하셨고, 지금은 사랑의열매와 다음세대재단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세요. 공간의 힘이 이런거지 싶었어요.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어주는 것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정보가 모이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어주는 거요. 이런 공간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꽤나 의미있게 다가오는 순간이었어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자율이용공간이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슬픔)


Q. 이용하는 분들께 센터 공간이 어떤 느낌 혹은 이미지였으면 하나요?

말 그대로 활동하는, 활력이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치열하게 토론하기도 하고, 머리를 뜯으며 보고서도 만들고, 반짝이는 기획을 하고 그것을 실행해내는, 또 때로는 쉬어가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하는, 그런 다이나믹한 공간이요. 그러려면 문턱이 낮아야겠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활동을 위한 다양한 자원들이 모이고 다시 확산되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센터 공간을 찾아주는 분들께 한 말씀해 주세요.

코로나19가 일상이 되면서, 그동안 센터의 공간이 자주 닫히고 이용에 제약도 많아졌죠. 아마 다른 곳을 찾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공간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고민이 많았답니다. 올해에는 조금 더 활력이 넘치는 공간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요? 더 많은 분들과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생기를 더해 갈 센터의 공간을 기대해 주세요!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품다>

입주협업공간 <엮다>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시려면   


센터 공간 대관이 궁금하시다면  


활활통신 3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 공간   


황경희 센터 공간 매니저를 만나다


서울시NPO지원센터(이하 센터) 공간을 이용해 본 분들이라면 차분하면서도 빈틈없는 움직임으로 교육장을 안내하는 담당자를 기억하실 텐데요. 지난 2월 말, 경영기획실 황경희 매니저가 센터 살이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황경희 매니저는 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YWCA에서 8년간 일했다고 해요. 그 후 바로 센터로 왔으니, 비영리 영역에서만 10년의 경험을 쌓아 온 것이죠. 활활통신이 단체 활동가에서 중간지원조직의 일원으로, 그것도 “공간 지원”이라는 흔치 않은 영역에서 분투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 보았습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 경영기획실 황경희 매니저


Q. 비영리 영역에서 쭉 일해 왔는데요. 어떻게 엮이게 된 거죠?(웃음) 어떤 계기가 있었을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정말 별생각 없이, 가볍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웃음)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에, 가까운 선배가 소개시켜 준 곳이 서울YWCA에서 운영하는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였어요. ‘공부하기도 싫고, 뻔한 취업준비도 하기 싫으니 일단 해보자’ 했었고요. 이렇게 오래 이 영역에 있을 줄 몰랐죠.(웃음) 


간접적으로는 제가 사회학을 전공했고, 학교에서 학생회 활동을 했다는 것이 영향을 줬을 거에요. 그 당시 특별히 무언가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어렴풋이 이윤을 목표로 하는 기업보다는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방향 정도는 가지고 있었거든요. 우연한 기회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 일에 점점 더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지고, 스스로의 성장도 느끼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쌓아가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웃음)


Q. 서울YWCA에서는 어떤 일을 했나요?


처음 5년 동안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들의 직업교육훈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했어요. 주요 지원대상은 경력단절여성이었고요.(이제는 경력보유여성이라고 해야겠죠?)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등의 지원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내고, 연간 몇 개의 과정을 맡아서 강사 섭외와  교육생 모집부터 수료까지의 과정을 모두 담당했어요. 5년간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여성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2018 동일임금의 날 거리캠페인 활동 모습 _뒷줄 가운데 
ⓒ서울YWCA 홈페이지


그러고나서 3년간 서울YWCA 본부에서 일했어요. 서울YWCA는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운동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성평등운동을 담당했어요. 3년간 담당했던 주요 프로젝트는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사업”이었고요. 그 외에도 성평등과 관련한 캠페인들을 진행했어요.


거의 매달 매체 분석 보고서를 하나씩 만들었어요.  제가 TV 드라마와 예능을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성평등 모니터링 사업을 하면서 온전히 즐기기 어렵더라고요. 제가 좋아했던 드라마가 얼마나 성차별적인 클리셰로 가득했었는지 알게 되면서 큰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고요. 콘텐츠들을 자꾸만 성인지적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보게 되니 피곤하더라고요.(웃음)


Q. 8년은 짧지 않은 시간인데요. 단체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세요.


너무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가는데요?(웃음) 스승의 날에 교육생분들께서 강사님과 함께 제게도 꽃다발을 안겨 주어 감동 받았던 기억,  말도 안 되는 민원인을 처음 접하고 분노에 떨었던 기억(웃음), 큰장날 행사에서 하루종일 빈대떡을 팔아서 녹초가 되었던 일, 팀원들과 날이면 날마다 치열하게 보고서 내용을 함께 토론하던 일… 희노애락이 다 있었네요.

2019 토론회 ‘그 광고가 왜 성차별적이냐구요?’ 발제 모습 ⓒ서울YWCA 홈페이지


그래도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활동가로서 토론회나 강의에 초청받고, 나름 전문가로서 매체 분석 내용을 발표하던 기억들인 것 같아요.  발표에 소질이 없어서 그 일이 너무나도 부담스럽고 어려웠는데, 지나고 보니 저의 활동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공감 받을 수 있었던 빛나는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Q.  그렇게 단체 활동을 하다가, 중간지원조직으로 오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활동을 지속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이 방향이 맞는 건지, 소진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한 시간들이 있었어요. 활동가들이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고민을 하잖아요?  중간지원조직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 센터가 하는 일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공익활동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활동가들의 활동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저도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멋지겠다고 생각했어요. 잘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고민이지만요.


Q. 센터에서는 맡은 일이 궁금해요.


작년에는 공간담당 매니저로 들어와서 대관, 전시, 입주협업공간 등 공간과 관련된 업무들을 맡았었고요. 올해에는 경영기획실에서 공간 외에도 복무관리, 계약관리와 같은 운영지원 업무를 같이 하고 있어요.


Q. 공익활동에 필요한 자원 중 하나를 꼽으라면 ‘공간‘이 빠질 수 없죠.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요. 특히, 대관 운영이 중요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대관 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하는 일, 각종 대관 문의 응대와 대관 단체 안내, 시설과 기자재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일 등을 합니다.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대관 운영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안내하는 일도 맡고 있고요. 방역을 위해 공간 소독도 수시로 하고 있어요.

센터 공간 소독 중인 황경희 매니저


Q. 그동안 일하면서 뿌듯했거나 기분 좋았던 순간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제가 입주 협업공간 운영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입주팀 인터뷰를 하며 뿌듯함을 느꼈던 일이 있었어요. ‘다시입다’의 정주연 대표님께 어떻게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는지 묻는 질문이 있었거든요. 대표님께서 환경을 위해 무언가 해보고자 했을 때, 고정된 공간이 없다보니 센터의 오픈 공간(품다)에서 주로 회의하고 일을 하셨다고 해요. 그러면서 센터의 지원사업들을 눈여겨 보게 되었고, 2020년에 비영리 스타트업 사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작년에는 협업공간에 입주해서 활동하셨고, 지금은 사랑의열매와 다음세대재단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세요. 공간의 힘이 이런거지 싶었어요.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어주는 것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정보가 모이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어주는 거요. 이런 공간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꽤나 의미있게 다가오는 순간이었어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자율이용공간이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슬픔)


Q. 이용하는 분들께 센터 공간이 어떤 느낌 혹은 이미지였으면 하나요?


말 그대로 활동하는, 활력이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치열하게 토론하기도 하고, 머리를 뜯으며 보고서도 만들고, 반짝이는 기획을 하고 그것을 실행해내는, 또 때로는 쉬어가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하는, 그런 다이나믹한 공간이요. 그러려면 문턱이 낮아야겠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활동을 위한 다양한 자원들이 모이고 다시 확산되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센터 공간을 찾아주는 분들께 한 말씀해 주세요.


코로나19가 일상이 되면서, 그동안 센터의 공간이 자주 닫히고 이용에 제약도 많아졌죠. 아마 다른 곳을 찾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공간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고민이 많았답니다. 올해에는 조금 더 활력이 넘치는 공간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요? 더 많은 분들과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생기를 더해 갈 센터의 공간을 기대해 주세요!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품다>